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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따라 미술관가기] (지난 전시) 서울시립미술관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_노실의 천사(부제 RM 소장품 보기) 본문
남서울미술관 권진규 상설전시 이전에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 '노실의 천사' 전시가 있었다.
너무 유명한 권진규 작가의 작품도 보고 싶었지만 무엇보다 BTS RM의 소장품도 전시가 되어서 꼭 가고 싶던 전시였다. 사진을 다시 정리해 보니 얼마 전 남서울미술관에서 보았던 작품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 - 노실의 천사
20220324 ~ 20220522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전시 개요
2021년 (사)권진규기념사업회와 유족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에 이르는 조각, 소조, 부조, 드로잉, 유화 등 다양한 주요 작품 총 141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했다.
미술관은 2022년 권진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회고전으로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 _노실의 천사>>를 개최했다.
'노실의 천사'는 1972년 3월 3일 조선일보 연재기사 '화가의 수상'에 실린 권진규의 시 "예술적 藝術的 산보_노실 爐室 의 천사 天使 를 작업하며 읊는 봄, 봄"에서 인용했다. 노실은 가마 또는 가마가 있는 아틀리에를 의미하고 '노실의 천사'는 작가가 작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구현하고자 했던 이상, 즉 승화된 존재, 순수하게 정신적인 실체로 볼 수 있다고 한다.
BTS RM의 소장작품 '말'
BTS RM(알엠)의 소장품은 권진규 조각가가 1965년쯤 작업한 것으로 추정되는 '말' 이다.
다른 조각들과 달리 흰색의 조각으로 말이 고개를 숙인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독특했다. 춘천 옛 권진규 미술관에 전시됐던 것이라고 한다.
작가는 일본과 한국 화단에서 인정받았으나 그 인정이 대중적인 관심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하여 작품이 팔리지 않고 생활고에 시달리고 자신이 원하는 일이 쉽게 열리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고 세상을 떠나기 전 불교에 침잠했었다고 한다.
권진규 조각가의 작품을 대중이 구입하기는 지금도 그때도 어렵지 않았을까...
그런 중에 RM이 고른 '말' 작품을 보니 RM의 안목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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