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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Homeland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이제 진짜로 겨울이 다가오는 느낌이 든다. 패딩을 꺼내 입으며 머리속에 떠오르는 전시는 지지난 겨울 RM이 갔던 박수근전시 "봄을 기다리는 나목(裸木)"이었다. [전시개요]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목 裸木"[전시기간]2021.11.11. ~ 2022.03.01.[전시장소]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전관[관람료]2,000원(덕수궁입장료 별도) 그 날은 무연히도 파란 하늘이 시리도록 추운 겨울이었다. 그런 추운 계절이라 더 따뜻하게 느껴졌던 박수근의 그림들이 생각났다. 이제는 그렇게 동생을 업고 있을 누이가 없을 것 같은 세상이 되었지만 그래도 어딘가에 그런 따뜻한 마음 한조각씩은 다들 품고 살아가기를... RM이 인증샷을 찍었던 박수근의 그림(나무와 여인)앞에는 ..
남서울미술관 권진규 상설전시 이전에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 '노실의 천사' 전시가 있었다. 너무 유명한 권진규 작가의 작품도 보고 싶었지만 무엇보다 BTS RM의 소장품도 전시가 되어서 꼭 가고 싶던 전시였다. 사진을 다시 정리해 보니 얼마 전 남서울미술관에서 보았던 작품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 - 노실의 천사20220324 ~ 20220522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전시 개요 2021년 (사)권진규기념사업회와 유족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에 이르는 조각, 소조, 부조, 드로잉, 유화 등 다양한 주요 작품 총 141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했다. 미술관은 2022년 권진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회고전으로 >를 개최했..
김택화미술관을 방문한 이유는 단순했다. 한라산소주의 원화그림을 그렸던 화가라는 사실에 호기심이 생겨서였다. 제주에서 함덕을 한두 번 왔던 것도 아니건만 김택화미술관을 방문한 건 처음이었다. 김택화미술관은 함덕고등학교 바로 옆에 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함덕해수욕장과는 조금 떨어져 있다. 정확히는 신흥리해수욕장과 더 가깝다. 물론 두 곳은 올레 19코스로 이어진 곳이다. 김택화미술관 소개 김택화미술관은 2019년 12월 16일에 개관한 제주특별자치도 사립미술관이다. 일평생 제주의 풍경을 고집스레 그렸던 화가 김택화(1940~2006)의 예술세계와 삶의 여정을 담아낸 공간으로 두 개의 전시실과 자료실, 아트숍으로 구성되어 있는 2층 건물의 미술관이다. 김택화 Kim Tekhwa1940. 5. ..
방탄소년단(BTS)의 그래픽리릭스(Grapic Lyrics) 일러스트(Butterfly)를 그린 이규태 작가의 전시가 알부스(ALBUS) 갤러리에서 열렸을 때 다녀왔다.(2022년 2월) 그때는 아직 골목안에 외교부공관이 있었을 때였는데 지금은 대통령관저로 바뀌었겠구나. 한남초등학교 앞에서 골목을 따라 조금 걸어 올라오면 말려있는 흰 도화지를 형상화한 듯 한 하얀 건물의 알부스갤러리가 있다. ALBUS house of illustration알부스 갤러리는 2017년 5월 개관한 국내 최초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갤러리이다. 모든 이미지의 근원이 되는 흰색, ‘알부스’는 ‘희다’라는 뜻의 라틴어 ALBUS에서 그 이름을 따 왔다. 프랑스어로는 그림책을 Album 이라고 부르고, 사진집, 화집이라는 뜻을..
물방울 화가 김창열(1929~2021) 작고 3주기 회고전 KIM TSCHANG-YEUL : BEYOND IRIDESCENCE (영롱함을 넘어서) BTS RM 소장품이 전시되었다고 해서 진즉부터 가보고 싶었던 전시였다. 하지만 그보다 전부터 김창열화백의 물방울 그림을 좋아했다. 처음 물방울을 그림으로 보았을 때의 놀라움은 아직도 여전하다. 말 그대로 영롱함... 김창열미술관이 제주에 생겼을 때 다녀오기도 했다. (2016.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개관) 막상 제주 김창열미술관 갔을 때는 내가 보고싶었던 그 작품을 못 보아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 전시는 보고 싶던 물방울들을 만날 수 있었다. 때마침 큐레이터의 설명이 BTS RM의 소장품 앞에서 이어지고 있었다. 큐레이터는 RM이 여느 큐레이터 못지않게 미술..
방문일 2023. 4. 8.(토) 벼르고 벼르던 이재효갤러리 가기!! 이재효갤러리는 대중교통으로 가기가 어렵다. 우연히 같은 직장 김샘이 지평에 살고 있다고해서 같이 가보자고 했다. 경의중앙선을 타고 용문역에 내려 김샘을 만났다. 김샘이 차를 갖고 나오셔서 갤러리까지 동행했다. 용문역이나 지평역에서 차타고 멀지않지만 대중교통도 애매하고 산을 돌아 넘어가야하기 때문에 걸어가는것도 어렵다. 드디어 입구에서 만나는 RM 인증샷 장소 오오 멋지다~~ 입구는 시작에 불과할 뿐!!!!! 낙엽과 나무와 일상의 오브제가 어뗳게 예술이 되는지 끔찍할 정도로 집중하였을 예술가의 수많은 시간을 보여주는 작품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갤러리카페에서 보는 풍경도 좋았다. 입장권에 음료가 포함되어있고 카페도 작품이었다. ..
[RM 따라 미술관 가기^^ ] 올해 두 번째 서울시립미술관 방문이다. (방문일 2022. 8. 3. 수요일) 장-미셸 오토니엘: 정원과 정원 전시 장-미셸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 1964년생 프랑스 현대미술가 1964년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태어난 장-미셸 오토니엘은 현재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리구슬 조각'으로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프랑스의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이다. 오토니엘은 1980년대 후반부터 신화에 기반해 현실과 환상, 미래의 꿈을 엮어 경이의 세계로 이끄는 매력적인 작업을 선보여 왔다. 특히 유리 등의 재료를 사용함에 있어 현대미술에서 도외시되어 온 공예적 제작방식이 지닌 의미와 다양한 가능성을 확장해 오고 있다. 1992년 독일의 현대미술축제인 카..
한남동 디뮤지엄이 성수동(서울숲)으로 이사를 했답니다. 인터넷에는 아직 전시 준비 중 휴무로 나오지만 지난 5월 22일부터 서울숲 디뮤지엄에서 에르메스, 가방이야기(Once upon a bag)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서울숲 디뮤지엄 에르메스, 가방이야기(Once upon a bag) 전시는 무료지만 네이버로 사전예약을 해야 하고요. 주말은 매진인데 평일은 여유 있게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에르메스 헤리티지 전시는 브랜드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에밀 에르메스 컬렉션과 에르메스 크리에이션 아카이브(Conservatoire of Creations) 오브제들, 그리고 컨템퍼러리 컬렉션을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 가방 이야기(Once upon a bag)는 승마문화에 대한 기원, 에르메스의 상징에서 중요한 자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