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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Homeland
지난주 목요일(4/11)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이었다. 달력에 쓰여있는 기념일을 보고 작년에 다녀왔던 임시정부기념관이 생각났다. 아직 개관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듯. 2022년 3월 1일 개관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이 추진되었다. 임시정부 관련 기념시설들이 중국에 소재하고 있어 국내에도 기념관을 건립해 임시정부의 활동과 역사를 기억하고 자주독립과 민주공화제의 정신을 후대에 전승하는 것이 기념관 건립의 목적이라고 한다. 최근 개관한 기관답게 당연히 시설이 좋다. 전시관람은 2층을 시작으로 3층, 4층, 1층순으로 본다. 2층~4층 상설전시실에서는 대한..
A place to see in Gyeongju 경주를 다녀오니 예전에 RM 따라 다녀왔던 한국대중음악박물관도 생각나서 정리해 보기로 한다.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2014년 개관한 국내 최대규모의 한국대중음악의 역사를 망라해 놓은 곳이다. 예능프로그램 에서 나왔었고 방탄소년단(BTS) RM이 경주에서 다년간 곳 중 하나여서 화제가 되었다. CNN에서 '한국에서 꼭 가보아야 할 곳'으로 선정한 적도 있단다.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의 박물관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대중음악 관련 소장품이 많아서 놀랐다. 관람은 2층부터 시작해서 메인전시관이 2층이고, 3층은 오디오 100년사를 소개하는 소리박물관이다. 대중가요의 효시로 알려진 안기영의 '내고향을 이별하고'등 유성기음반..
2024. 4. 4. (목) 경주 당일여행 서울출발 수서역 7:20 SRT 경주출발 경주역 18:40 SRT 이동은 경주역에서 쏘카 렌트함 이번 경주 방문의 목적은 부모님과 동생과 함께 어린 시절 살던 집을 보러 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때마침 벚꽃이 만개하였고 딱히 어린 시절 집을 보는 것 외에 다른 일정이 없었기에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수막새마들렌을 먹으러 갔다^^ 그동안 몇 번 경주를 왔지만 근처의 첨성대, 동궁과 월지, 황리단길에만 가고 박물관을 가지는 않았다. BTS RM이 경주박물관을 다녀갔던 인스타를 올렸던 때부터 다시 경주박물관을 꼭 와보고 싶었는데(사심 가득*^^*) 의도치 않은 순간에 방문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참 작고 아담한 박물관이라고 생각했는데 수십 년(?)만에 다시 가보니 그새 박물관..
예전에 우연히 보았던 타나카타츠야의 전시가 너무 좋았어서 새로 신작발표회를 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정말 가고 싶었다. 2주 전에 전시를 보려고 갔다가 대기가 너무 길어 포기하고 돌아왔는데 지난 일요일에는 대기 없이 입장이 가능했다. 여의도에 벚꽃이 만개했던 주말이라 벚꽃 덕분에 입장이 수월했다는 아이러니 ㅎㅎ 타나카타츠야 / Tanaka Tatsuya 미니어처 사진가이자 '미타테(MITATE)'를 주제로 하는 작가. 1981년 일본 구마모토현 출생. 2011년 일상의 물건들을 이용해 미니어처 아트를 구축하는 "MINIATURE CALENDAR"를 시작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작품을 만들어 온라인으로 발표하고 있다. 일본 현지와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어 화제가 된 타나카타츠야는 380만 팔로워를 ..
달력에는 공휴일은 아니지만 신기하고 재미있는 날들이 있다. 어제가 바로 "세계 기상의 날" 세계 기상의 날(World Meteorological Day)은 세계기상기구(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가 국제연합(UN)의 전문기구로 지정된 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매년 3월 23일 개최된다. 세계기상기구(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는 1951년 국제연합(UN)의 전문기구로 지정되었으며, 1961년 3월 23일에 제1회 세계 기상의 날을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1956년에 68번째로 세계기상기구(WMO)의 회원국이 되었고 세계기상기구의 회원국으로서 매년 인류가 당면한 주요 관심사를 주제로 정해 기상 기후에 관한 ..
방문일 2023. 4. 8.(토) 벼르고 벼르던 이재효갤러리 가기!! 이재효갤러리는 대중교통으로 가기가 어렵다. 우연히 같은 직장 김샘이 지평에 살고 있다고해서 같이 가보자고 했다. 경의중앙선을 타고 용문역에 내려 김샘을 만났다. 김샘이 차를 갖고 나오셔서 갤러리까지 동행했다. 용문역이나 지평역에서 차타고 멀지않지만 대중교통도 애매하고 산을 돌아 넘어가야하기 때문에 걸어가는것도 어렵다. 드디어 입구에서 만나는 RM 인증샷 장소 오오 멋지다~~ 입구는 시작에 불과할 뿐!!!!! 낙엽과 나무와 일상의 오브제가 어뗳게 예술이 되는지 끔찍할 정도로 집중하였을 예술가의 수많은 시간을 보여주는 작품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갤러리카페에서 보는 풍경도 좋았다. 입장권에 음료가 포함되어있고 카페도 작품이었다. ..
태풍 오기 전이라 그런가.. 날씨가 몹시도 좋은 오늘, 9월의 첫째 날 을 견학 갔다. 교육의 꽃은 역시 견학이다 ㅎㅎ 국립민속박물관이라 하면 경복궁 뒤에 보이는 그곳만 생각했는데 파주관이 개관한 지 벌써 1년이 되었다고 한다. 경기도 북부지역 첫 국립박물관으로 2021년 7월 23일 정식 개관하였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개방된 공간(Open Building), 개방된 소장품(Open Collection), 개방된 기관(Open Institution)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2016년 개방형 수장고 및 정보센터 설계 공모를 진행하여 "시간이 보이는 공간"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설계되었다. 과거의 유물을 단순히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라 과거와 현대를 이어주는 공간으로, 수장고의 시각적 개방감을 강조한 것이 ..
안 그래도 포스팅하려던 참이었는데 어쩜 이렇게 딱 맞춰서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려주었는지*^^* 며칠 전 RM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서울공예박물관 사진을 보고 미루던 방문기를 쓰기로 했다. 6월 주말 오후, 혼자 다녀온 서울공예박물관이었다. (방문일 2022. 6. 11.) 서울공예박물관은 안국역 앞에 있다. 안국역 근처에 옛날에는 서울의 여러 이름 있는 학교들이 모여 있었다. 지금은 서울 도심가에 학생이 없으니 학교들도 강남과 여타 지역으로 다 옮겨갔고 그런 와중에 남아있던 풍문여자고등학교도 2017년 종로구 안국동에서 강남구 자곡동으로 이전하여 남녀공학이 되었다. 안국동에 남아있던 풍문여자고등학교 건물 5개 동을 서울시에서 리모델링하여 한국 최초의 공립 공예박물관을 개관하였다. 근처에 어머니 모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