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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오아시스(OASIS) 20주년 기념 특별전시 관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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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독서의 계절?
도서관의 큰 행사라면 봄에는 책의 날, 가을은 독서의 계절 아닐까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의 전시는 꽤 퀄리티가 좋은 편이다. 여느 박물관전시 못지않다.
이번 전시도 나에게는 그런 기대에 부응하는 유익하고 좋은 전시였다.
오아시스 20주년 기념 특별전시
웹트로 : 디지털 기억
전시기간: 2024년 10월 14일 ~ 12월 8일
전시장소: 국립중앙도서관 본관1층 전시실
어쩌면 일반인들은 오아시스(OASIS)를 잘 모르겠지만 도서관이나 기록 관련분야에서는 오래전부터 잘 알고 있던 사업이다. (이 사업이 벌써 20년이나 되었구나)
국립중앙도서관 웹자원 아카이브(OASIS, Online Archiving & Searching Internet Sources) |
오아시스(OASIS)는 소멸되기 쉬운 공개된 인터넷자원을 국가 디지털 지적 문화유산으로 수집 보존하여 후대에 전승하기 위한 온라인 디지털자원 수집 보존 프로젝트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도서관법 제22조(온라인자료의 수집)에 의거, 2004년부터 공개 웹자원(웹사이트 및 웹자료)을 수집 보존하는 오아시스(OASI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웹사이트 100만건, 웹자료 140만건 수집) 수집한 웹자원은 웹 아카이브로 구축하고 주제 큐레이션하여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nl.go.kr)과 오아시스 누리집(nl.go.kr/oasis)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전시는 오아시스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라진 웹을 불러올 수 있는 웹탐험 코너, 추억의 미니룸 포토존과 2050년 미래의 모습까지 보여주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었다.
우리에게 일상적이었다가 사라져간 웹사이트들이 이렇게 어딘가에선 수집되고 보존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새롭고 신기하지 않을까
기억이 보존되는 방식이 고전적인 종이기록에서 웹자원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전시였다.
시간 여행을 마치며...
현재를 기록하는 것은 우리의 시대와 역사를 지키는 일입니다.
수천 년 전 인류는 종이를 통해 역사를 기록했습니다. 35년전 등장한 웹은
우리의 기억을 저장할 수 있는 새로운 매체가 되었습니다.
웹기록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고, 과거의 기억이 현재에 전승되는 과정,
또한 오늘의 기록을 미래 세대에게 어떻게 전달될지를 살펴보는
이번 여행은 끝나지만, 그 여운은 오랫동안 남아 있을 것입니다.
오아시스 2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이번 전시를 통해 디지털 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 국립중앙도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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