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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파도 배시간과 청보리 축제

남산토끼 2023. 4. 1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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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청보리밭

 

가파도 청보리축제는 이제 너무 유명해져서 축제 때는 배표를 구하기가 힘들다. 그래도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표를 살 수는 있기 때문에 지레 포기는 금물^^!  배를 타려면 신분증이 꼭 필요하지만, 안 가져왔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운진항 대합실에 있는 증명발급기를 이용하면 된다. 

 

모슬포 운진항 매표소 

 

 

가파도 소개

제주도에서 2.2km 남쪽에 있는 섬으로, 위에서 내려다 보면 바다를 헤엄쳐 가는 가오리 모양을 닮아서 가파도라는 이름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면적은 마라도의 약 3배(0.84 km2), 오르막길이 없고 도보로 1-2시간이면 다 걸어서 둘러볼 수 있다. 

1751년(영조 27)에 제주 목사 정연유가 소 방목을 허가하면서 사람이 들어와 살았다고 전해진다. 또한 헨드릭하멜이 표류한 곳으로 짐작된다. 

 

 

가파도 배시간 

운진항 가파도 배시간

 

 

청보리축제기간 운항증편 운진항출발시간: 매시 30분 간격

가파도 소요시간: 편도 10-15분 

승선요금: 성인(왕복) 14,100원  청소년 13,900원  경로(만 65세 이상) 10,500원  


3월 말 직장에서 제주도로 직원연수를 간 기회에 가파도를 다녀왔다. 청보리축제 1주일 전이었다. 그래도 이미 보리가 초록색으로 자라 있었고 축제기간이 아무래도 더 좋긴 하겠지만 축제가 지나도 보리가 익어 수확되기 전까지는 계속 좋을 것 같다. 

 

가파도 풍경(2023년 4월)

 

파란 바다, 노란 유채꽃, 청보리와 멀리 한라산까지 원했던 풍경을 눈에 담고 올 수 있어서 행복했다. 자연의 색감이 미쳤다. 보리가 없는 계절에 왔을 때도 가파도는 충분히 좋았지만 역시 청보리가 출렁출렁 일렁이는 가파도는 확실히 더 청량하고 아름다웠다. 자전거를 타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바람이 너무 불어서 이날은 그냥 바람을 맞고 걸었다. 

 

가파도 청보리축제 안내
축제일정: 2023. 4. 8.(토) ~ 4. 16.(일) 
축제내용: 청보리밭 올레길 걷기, 소망돌탑 쌓기, 버스킹 등 

가파도 청보리축제는 2009년 제주특별자치도가 도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정한 '가파도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제1회 가파도 청보리축제'가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일원에서 개최되었고 그 후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0년 청보리축제에 맞춰 가파도 올레길 10-1코스가 개장되었다.
가파도 청보리 '향맥'품종은 다른 지역 보리보다 2배 이상 자라는 제주도 향토 품종으로 봄이 되면 18만여 평의 청보리밭이 장관을 이룬다. 

 

가파도 청보리밭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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