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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여행 송악산 출발 배시간 본문
제주도는 코로나 이전보다 더 방문객이 많아진 듯합니다.매번 갈때마다 공항이 역대급으로 붐비네요. 그래서 올해는 제주도 본섬보다 부속섬들로 눈을 돌려 마라도 배시간부터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가을엔 주변 섬에 가는 사람들이 적어서요)
마라도 가는 법 : 배타는 곳
마라도 가는 배는 운진항과 송악산항(산이수동) 2곳에서 탈 수 있습니다. 운진항이 터미널이 더 크긴 하지만 송악산에서 출발할 때 경치가 좀 더 좋다고 해서 송악산에서 출발하는 "마라도가는 여객선"을 탔어요. 경치는 확실히 송악산 출발이 좋습니다!!!
마라도 가는 여객선(TEL 064. 794. 6661) :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관광로 424(상모리 133-2)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필수라고 되어있었지만 예약하지 않고 그냥 가도 탈 수 있었어요^^;;;(신분증 지참은 필수!!)
마라도 배시간
마라도 가는 배 시간은 거의 1시간 간격으로 있고요, 마라도까지 소요시간은 편도 30분입니다. 날씨가 안 좋으면 멀미약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제가 간 날(2020년 10월 17일)은 날씨가 좋았어요. 공항약국에서 배 탈거라고 멀미약을 샀더니 약사님이 이런 날은 멀미약 필요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ㅋ
승선료 : 성인(왕복) 18,000원/청소년(왕복) 17,800원/제주도민(왕복) 15,000원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최남단 마라도
배를 타고 30분이면 도착하는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는 아름다운 경치와 다양한 해양 생물, 해양 생태계의 보호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2000년에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423호'로 지정되었으며, 역사 문화적 의미를 담고 있는 명소들도 많아 '문화재 보호구역'으로도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라도 짜장면
마라도 선착장에서 올라오면 바로 모여있는 집들이 거의 모두 짜장면 가게랍니다. 두 명이서 하나 시켜도 된다고 호객하시더라고요. 한 그릇 하는 것도 추억이 되었을 텐데 이번엔 마라도의 고요한 풍경에 빠져 짜장면은 잊어버렸어요^^;;;
바쁘게 걸으면 1시간 정도면 섬 한 바퀴를 돌 수 있지만요,
반짝이는 바다와 빛나는 억새가 물결치는 마라도의 풍경을 천천히 오래오래 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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