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기록관: 오월의 기록, 인류의 유산

2020년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일입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열흘간 전라남도 광주와 전남 일원에서 신군부세력의 퇴진 및 계엄령 철폐, 민주 정부 수립 등을 요구하며 전개된 민주화운동입니다. 1980년대 이후의 민주화운동(1987년 6월 민주항쟁 등)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신군부가 공수부대를 투입해 폭력적으로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광주시민이 희생되었는데 사망자 및 행방불명자 약 200여 명, 부상자 등 피해자 약 4,300명에 달합니다. 그리고 계엄군 발포와 관련된 책임자 규명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2011년 5월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유네스코는 5.18 민주화운동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의 전환점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국가들의 민주화를 이루는데 기여했으며, 나아가 냉전체제를 깨뜨리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은 1980년 5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활동과 그 이후 펼쳐진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피해자 보상과 관련된 문서, 사진, 영상 등을 포함하여 공공기관이 생산한 자료에서부터 시민들의 자료, 국회의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회의록, 미국의 5.18 관련 비밀 해제 문서까지 방대한 자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5.18기록물들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관하기 위해 옛 광주카톨릭센터에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이 설립되었습니다. (2015. 5.13. 개관) 올해는 코로나 19 때문에 한동안 휴관하다가 지난주에 다시 개관을 했습니다.  5월이면 광주(광역시)에서는 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전시나 행사 등이 열려서 지금의 민주주의에 오기까지의 희생과 역사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금남로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사적 4호)

 

1980년 인권기록유산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록물

 

5.18사태일지

주한미국대사관이 미국 구무부에 보고한 5.18관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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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소: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1 (금남로 3가) T. 062-613-8204
  ◆ 운영시간- 평일 : 오전 09:00 ~ 18:00- 토·일·공휴일 : 오전 09:00 ~ 18:00
  ◆ 휴관일- 1월 1일, 설날, 추석- 매주 월요일
  ◆ 관람료- 무료(상설전시실) ※ 특별·기획전시는 유료로 진행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