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Homeland
경주벚꽃, 수막새마들렌@국립경주박물관 본문
2024. 4. 4. (목) 경주 당일여행
서울출발 수서역 7:20 SRT
경주출발 경주역 18:40 SRT
이동은 경주역에서 쏘카 렌트함
이번 경주 방문의 목적은 부모님과 동생과 함께 어린 시절 살던 집을 보러 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때마침 벚꽃이 만개하였고 딱히 어린 시절 집을 보는 것 외에 다른 일정이 없었기에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수막새마들렌을 먹으러 갔다^^
그동안 몇 번 경주를 왔지만 근처의 첨성대, 동궁과 월지, 황리단길에만 가고 박물관을 가지는 않았다. BTS RM이 경주박물관을 다녀갔던 인스타를 올렸던 때부터 다시 경주박물관을 꼭 와보고 싶었는데(사심 가득*^^*) 의도치 않은 순간에 방문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참 작고 아담한 박물관이라고 생각했는데 수십 년(?)만에 다시 가보니 그새 박물관 부지가 많이 넓어졌다. 여러 건물도 새로 생겼고... 그래도 예전부터 있던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의 종각과 박물관 본관의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
특별전시관의 불교조각실을 보고 싶었는데 휴관이라 아쉬웠지만 상설전시관도 너무 예쁘고 멋진 전시장이었다. 박물관이 이렇게 힙하고 예쁜 공간이었던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두둥~ 수막새마들렌을 먹으러 박물관정원을 지나 경주박물관이디야점으로 갔다.
월지차와 세트로 먹었는데 티포트가 아닌 머그잔에 주어서 아쉽고 또 아쉽다. 수막새마들렌이라니... 진심 경주상품으로 너무 잘 만들지 않았는가!!! 맛은 흑임자맛과 쑥맛 2가지인데 쑥맛이 내 입맛에 좀 더 나았다만 마들렌자체는 좀 퍼석하고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ㅋㅋ
어렸을 때 나에게 박물관은 그냥 놀이터였다. 학교 끝나면 박물관마당을 수시로 드나들었다(내가 다닌 초등학교가 경주박물관이랑 가까움). 박물관은 어렵지 않았고 유물과 역사를 몰라도 박물관의 분위기를 좋아했다. 지금도 박물관이 좋은 건 경주에 살았던 나의 어린 시절 덕분인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유물과 역사는 잘 모르고 수막새마들렌을 먹으러 박물관을 오는 그저 그냥 어른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박물관이 좋아!!
국립경주박물관 Gyeongju National Museum |
관람시간(Opening hours) 연중 10:00 ~ 18:00 문화가 있는 날, 토요일 야간개장은 21:00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19:00까지 입장마감(Last Admission) 관람종료 30분 전까지(30minutes prior to closing) 정기휴관일(Closed on) 1월1일(January 1), 설날(Seollal), 추석(Chuseok) 관람료(Admission Fee) : 무료(Free) 주소(Adress) 경상북도 경주시 일정로 186 186, Iljeong-ro, Gyeongju-si, Gyeongsangbuk-do, Rebpublic of Korea |
'박물관 미술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RM따라 미술관 가기] 갤러리 현대/ 김창열 '영롱함을 넘어서' (0) | 2024.05.27 |
---|---|
임시정부수립기념일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0) | 2024.04.19 |
[RM따라 박물관 가기] 한국대중음악박물관(Kpopmuseum) (3) | 2024.04.18 |
아이디어 빛나는 타나카타츠야의 미타테마인드 전시회 <MINIATURE LIFE, MITATE MIND> @ MPX Gallery(여의도 IFC 몰) (2) | 2024.04.10 |
국립기상박물관/서울에서 가장 멋진 벚나무 (0) | 2024.03.25 |
[RM따라 미술관 가기] 이재효갤러리(LEEJAEHYO GALLERY) (1) | 2023.04.12 |
시간이 보이는 공간: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견학 (0) | 2022.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