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Homeland
쿠팡플레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등장인물, 줄거리 및 시청 후기 본문
쿠팡 와우회원 가입하면 쿠팡플레이가 무료
넷플릭스에 이어 쿠팡플레이도 보게 되었다.
일부러 신청한 건 아니고 쿠팡와우회원 가입을 하니 쿠팡플레이를 무료로 볼 수 있게 되었다.
기왕 가입비도 나가니 쿠팡플레이도 한두 편은 보아야 회비가 아깝지 않을 듯하여
콘텐츠를 검색하다보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란 시리즈에 눈길이 갔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 드라마에 나오는 사카구치 켄타로라는 일본배우를 보려고 ㅎㅎ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다고 믿어요?
일본 유학중이던 최홍(이세영)이 준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겪은 후 5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운명적인 사랑'에 관한 이야기
사랑 후에 오는 것들(드라마)
기본 정보
방송기간 | 2024년 9월 27일~10월 25일 |
방송횟수 | 6부작(356분) |
제작사 | 실버라이닝스튜디오, 주식회사 애닉, 콘텐츠세븐 |
제작진 | 연출(문현성), 극본(정해심, 문현성) |
원작 |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공지영, 츠지히토나리 한일합작소설) |
출연진 |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 나카무라 안, 홍종현 등 |
원작 소설(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한국의 공지영과 일본의 츠지 히토나리 소설가가 각각 여자와 남자의 관점에서 하나의 로맨스를 풀어나간 한일 합작소설이다.
같은 방식으로 집필된 '냉정과 열정 사이'의 정신적 후속작 개념으로 쓰였으며, 한일 우호의 해(2005년, 한일수교 40주년)를 기념하여 쓰여진 것이라고 한다.
등장인물
최홍(베니, 배우 이세영) 여주인공
아오키 준고(윤오,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 남주인공
송민준(배우 홍종현) 최홍의 남사친이자 약혼자, 최홍에게 청혼하였으나 승낙받지 못함
고바야시 칸나(배우 나카무라 안) 준고의 전여친이자 현재도 짝사랑, 준고가 여전히 최홍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준고의 행복을 응원하며 떠남
사카구치 켄타로는 내가 덕질 중인 앤팀의 데뷔곡(Under the skin)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배우이다.
뮤직비디오 첫장면에 등장하는 앤팀세계관(다크문 회색도시)과 연결되는 늑대인간들의 형 '기리' 역으로 출연해서 한 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번 보면 어쩐지 잊을 수 없는 얼굴!!!!
사카구치 겐타로(1991년 7월11일 생, 183cm, O형, 소속사 트라이스톤 엔터테인먼트)라는 일본배우를 이전에는 알지 못했고 그 뮤비 이후로 궁금해졌는데 마침 쿠팡플레이에 그 배우가 나오는 시리즈가 있길래 보게 되었다.
줄거리
회차 | 제목 |
1화 |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다고 믿어요? |
2화 | 그때, 내가 무슨 말이라도 했었다면... |
3화 | 아무일도... 아니야 |
4화 | 마지막... 그럿만은 아니기를 |
5화 |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도... 사랑일까? |
6화 | 시간이 지나야 알게 되는 것들... |
줄거리는 어렵지 않다.
첫 화 시작장면만 보아도 전편이 다 예측가능한 내용의 줄거리이다. 클리셰가 차고 넘친다.
두 남녀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다.
남자는 일본사람,
여자는 한국사람
가진 것 없이 만난 순수한 두 사람은
서로를 열렬히 사랑한다.
특히 여자는 일본에서 오직
의지할 사람이 남자뿐이다.
사랑하고 동거하고
아르바이트 열심히 하고
삷을 살아내다 보면 바빠지고
함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애정표현이 줄어들고
그러면서 서로 서운해지고
결국은 헤어진다.
열렬히 사랑했던 두 사람은
헤어진 뒤에도 서로를 잊지 못한다.
5년 뒤 성공한 작가가 되어
한국에 온 일본남자
작가의 작품을 출간한
출판사의 실장이 된 여자
우연히 재회하고
이미 5년이란 시간 속에
각자 다른 상대자가 있었지만
결국 서로에게 다시 돌아간다.
시청 후기
원작소설은 읽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냉정과 열정사이>의 분위기도 살짝 느껴지긴 한다.
줄거리는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이라서 도파민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좀 견디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예쁜 장면과 아름다운 음악이 매회차 흘러넘친다. 사실 대사도 별로 없고 분위기도 내내 잔잔한 편이라서 뮤비인가 드라마인가 싶은 장면들도 많다.
그렇지만 드라마 속 가을과 겨울의 장면들이 이 계절과 앞으로 다가올 계절에 너무 잘 어울리고, 사랑이라는 아스라한 감정에 깊이 푹 빠지고 싶은 사람에게는 너무 좋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느리고 잔잔한 연출을 따라가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달콤쌉싸름한 사랑의 감정에 깊이 빠져들게 되는 드라마이다.
그리고 사카구치 켄타로 배우는 확실히 한번 보면 얼굴을 기억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눈빛과 표정을 가졌다. 그래서 6부까지 계속 볼 수 있었던 것 같다.